(금융경제신문 장인성 기자) 2016년 말 금융투자업계 총 임직원수는 2015년말 대비 0.3% 감소한 37,521명으로 나타난 반면 IT 인력은 1,873명으로 2015년 말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은 ‘금융정보화 추진 현황’ 보고서를 발간하고 위와 같이 밝혔다.
이 중 IT인력 업무별 분포를 보면 시스템개발 인력 비중이 전체 51.7%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그 다음으로 관리자 비중이 12.4%, 시스템 운영이 12.33% 정보보호관리 8.1%, 시스템 기획 및 설계 8% 순이었다.
금융투자업계 IT인력 아웃소싱 비중은 52.7%로 전체 부분 아웃소싱 비율인 24.3%보다 소폭 높은 28.4%로 전체 아웃소싱 비중이 차지했다.
금융권 보안강화를 위해 도입 된 CISO의 경우 총 104개 응답기관 가운데 82.7%가 임원급 CISO를 지정했고 특히 증권업종의 CISO 임원 지정 비중은 72.2%로 나타났다. 이 중 증권업종 전임 비중은 30.8%로 낮았다.
2016년 금융투자업계 총예산은 7조 5484억원으로 전년 대비 3.8%가 감소한 반면 IT 예산은 9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가 상승했다. 총예산 대비 IT 예산 비중은 12.6%로 타 업종에 비해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정보보호를 위해 배정 된 예산은 1158억으로 IT 예산의 12.2%를 차지했다.
금융투자업계가 보유하고 있는 서버급 전산기기는 2016년말 총 9426개로 그 중 UNIX 기종이 33.4%로 가장 많고 LINUX 기종이 29%, WINDOWS 기종이 25.2%, NT 기종이 6.6% 순이었다. 또한 전산기기를 규모별로 살펴보면 5000만원 미만 초소형이 76%를 차지했고 이 중 LINUX기종이 37.5%로 가장 높은 비중으로 드러났다.
한편 금융투자업계 폰트레이딩 등록고객수가 2016년말 1423만명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홈트레이딩 등록고객수 1847만명 중 개인 고객이 1837만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고객은 전체 12.9%인 238만명이었다. 일평균 이용금액은 21조 6940억원으로 각종 매매거래가 차지하는 비중만 92.9%로 가장 많았다.
웹트레이딩 경우 등록고객수 1867만명이며 연중 이용 실적 고객수는 234만명으로 전체 12.6%를 차지했다. 모바일 트레이딩의 경우 이용실적 고객수는 326만명을 기록했고 일평균 이용금액 4조 9585억원 중 매매거래가만 93.6%인 4조 6409억원을 차지했다.
장인성 기자 ft20@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