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싱가폴에 재보험 브로커 회사를 설립하고 동남아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해상은 홍콩소재 브로커 회사인 코스모스 서비스(Cosmos Service Co. Ltd)와 공동으로 설립한‘코스모스 리스크 솔루션’(Cosmos Risk Solutions Asia Pte. Ltd)이 싱가폴 금융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으로부터 본인가를 획득하고 영업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현대해상 해상해외업무담당 최갑필 상무는 “싱가폴은 로이드를 비롯한 전세계 유수의 재보험 및 브로커 회사가 진출해 있는 아시아 재보험시장의 허브”라며 “이번 설립을 계기로 아시아와 중동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에 전문적인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 보험사들과의 비즈니스도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규 진출을 계기로 싱가폴에서 한국보험사의 해외 영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모스 서비스는 일본의 대형 종합상사인 이토추(Itochu) 그룹 소속으로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영국 등 6개국에 현지 법인을 가지고 있는 보험브로커 회사다.
이나영 lny@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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