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경제신문 손규미 기자) 수출경기 호조와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7년 3월중 국제금융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중 외국인의 주식투자자금은 31억5천만달러, 채권 투자자금은 23억4천만달러가 유입됐다.
3월중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전체 54억 9천만달러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4개월째 연속 플러스를 보이고 있다.
한은은 “글로벌 투자 심리 개선 등의 영향으로 주식자금이 큰 폭으로 유입됐고 차익거래 유인등의 요인으로 국내채권 투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3월중 원/달러 환율은 수출 호조,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하락했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달러당 원화값은 1142.2원으로 기록했다.
원화는 3월중 달러 대비 1.1% 절상됐고, 원·위안 환율의 경우 위안화가 미달러화 대비 소폭 약세를 보임에 따라 하락세를 나타냈다.
3월중 외환스왑레이트(3개월)는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목적 외화자금 수요 등으로 전월 대비 0.05% 하락한 0.43%를 기록했다.
통화스왑금리 3년물은 대외차입 자금의 공급 등으로 1.22%를 기록, 로 전월대비 0.15% 상승세를 나타냈다.
3월중 외평채 CDS 프리미엄(월평균)은 소폭 상승하였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은행의 단기 외화차입 가산금리는 소폭 하락했지만 중장기 외화차입 가산금리는 다소 상승세를 보였다.
손규미 기자 skm@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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