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연세대 통일연구소와 함께 ‘남북관계 그리고 자본시장의 미래를 묻는다’를 주제로 지난 2일 금융투자협회에서 포커스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연세대 통일연구소 이상근 박사가 ‘통일의 경제적 효과’를 주제로 통일 이후 천문학적인 통일비용을 통해 북한지역과 남한지역의 소득수준 격차를 해소하는 현 정책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또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가 나서 북한 정부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한국상품의 유통실태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한국상품의 북한유통실태로 본 북한 시장화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 증시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해 온 남북관계를 중심으로 자본시장의 미래를 폭넓게 논의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남북통일의 경제적 효과와 통일비용, 통일 이후의 경제지형 변화 등을 열린 시각에서 이야기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 jsm@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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