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새희망홀씨·바꿔드림론 신용 6등급이하로 상향조정
햇살론·새희망홀씨·바꿔드림론 신용 6등급이하로 상향조정
  • 김자혜 기자
  • 승인 2017.03.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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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355만명 등 서민금융상품 사용자 폭 넓어져
<사진=미소금융중앙재단>

(금융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금융당국은 4월 3일부터 4대주요 서민금융상품의 지원 폭을 확대 시행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31일 취약계층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 서민자금 공급 여력을 지난해 5조7000억원에서 올해 최대 7조원까지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햇살론과 새희망홀씨는 모두 지난해 연간 2조5000억에서 올해 연 3조원으로 늘어났으며 미소금융, 바꿔드림론은 각각 5000억, 2000억에서 올해 6000억, 4000억으로 확대됐다.

지원기준 또한 완화된다. 미소금융의 경우 신용등급 7등급 이하에서 6등급 이하로 대상기준을 확대하여 6등급에 해당하는 자영업자 355만명이 미소금융을 이용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특히 햇살론·새희망홀씨·바꿔드림론 등은 연소득 요건을 500만원 상향 조정하여 연소득 3500만원 이하, 6~10등급에 해당자에 연소득 4500만원 이하로 기준을 완화했다.

<표=금융위원회>

또 추가되는 소득구간에 해당되는 6등급 이상은 약 159만명에 달해 햇살론·새희망홀씨·바꿔드림론 이용 가능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 같은 지원기준완화는 가계소득이 2013년 말 연평균 5482만원인데 반해 2016년 말 기준 5932만원으로 약 450만원이 올라 이를 감안하여 기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금융당국은 생계자금 지원한도를 확대해 서민 생활안정을 위한 충분한 자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미소금융 사업자금을 12개월 이상 성실상환한 자에 대한 ‘긴급 생계자금’은 최대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확대하고 새희망홀씨의 지원한도는 최대 2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 4대 서민금융상품의 지원 폭이 넓어짐에 따라 출시 후 약 281만명의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계획은 4월 3일부터 시행된다.

김자혜 기자  kimj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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