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신성장분야 지원 정책간담회' 주관
산업은행, '신성장분야 지원 정책간담회' 주관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7.02.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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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주관하고 금융위원회가 개최한 신성장분야 지원을 위한 정책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 여섯 번째 임종룡 금융위원장, 뒷줄 왼쪽 다섯 번째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금융경제신문 최진영 기자)산업은행은 21일 금융위원회가 개최하는 ‘신성장분야 지원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주관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금융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는 연간 85조원의 신성장 정책자금을 배분하고 신성장 분야를 이끌어갈 의결기구인 ‘신성장위원회’를 출범함과 함께, 신성장 지원체계 운영방안, 4차 산업혁명 대응방향 및 정책금융기관 지원계획 등을 논의하고자 실시됐다.

이에 앞서 산업은행 외 9개 정책금융기관(산은, 기은, 수은, 신보, 기보, 신정원, 중진공, 무보, 농신보)은 ‘신성장위원회’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신성장 정책금융협의회와 사무국의 기능을 수행할 ‘신성장 정책금융센터’를 설립·운영해 지난해 12월 ‘신성장 공동기준’을 수립·배포한 바 있다. 신성장 공동기준은 정책금융기관별로 신성장 산업 선정기준이 달라, 지원과정에서 편중 및 누락지원 등 비효율성이 발생했던 점을 개선하고자, 정책금융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기준이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자 시장수요 및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적시 반영한 신성장 공동기준 정보를 고도화하고, 신성장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신성장 인텔리전스 시스템을 금년 하반기에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성장 정책금융 신성장 인텔리전스 시스템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신성장 산업·품목 통합DB를 구축해 정책금융기관 앞 투·융자 의사결정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산업은행은 올해 전체 자금공급목표 62조5000억원의 32%에 해당하는 20조원을 신성장산업에 지원하고, 이중 10조원은 미래성장산업 지원 전용상품인 ‘신성장산업 지원자금’으로 별도 조성해 275개의 신성장 품목 및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중소·중견기업 지원 상품 및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잔여한도 5조3000억원) 등을 통해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최진영 기자  wp0328@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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