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2017년 1월말 외환보유액이 약3740억달러로 전월말대비 약 29억달러가 증가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7년 1월말 외환보유액은 3740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29억4000만달러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이와 같은 보유액증가에 대해 글로벌 미국 달러화 약세와, 기타 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증가, 외화자산 운용수익, 외화표시 외평채 발행 등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3398억4000만달러로 90.6%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예치금 256억4000만달러(6.9%), 금 47억9000만달러(1.3%), SDR 29억2000만달러(0.8%), IMF포지션 17억5000만달러(0.5%) 등이 뒤를 이었다.
유가증권은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 커버드본드) 등이 포함됐으며 IMF포지션이란 IMF회원국이 출자금 납입 등으로 보유하게 되는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리를 말한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기준 국내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자혜 기자 kimj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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