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PLC는 지난 3일 2010년 영업이익이 전사업년도 대비 19% 성장해 61억2천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이는 8년 연속 기록적인 수익 및 이익을 달성한 것으로써 일관되고 지속가능한 그룹의 성장 전략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스탠다드차타드는 아시아,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 시장에 걸쳐 견고하고 다각화된 수익 및 이익이 성장했다.
수익의 경우 23개 시장에서 1억 달러 이상, 그 중 11개 시장은 5억 달러 이상을 달성했으며, 이익의 경우 15개 시장에서는 1억 달러 이상, 인도와 홍콩은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또 지난 한 해 동안 기업금융 및 소매금융 부문에서는 다양한 상품에 걸쳐 비즈니스 활동이 견조하게 증가했으며, 전 시장에 걸쳐 경쟁사로부터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갔다.
기업금융 부문의 경우 수익은 약 100억 달러에 육박하면서 7% 성장했으며, 이익은 47억7천만 달러로 17% 증가했다.
이로써 기업금융은 2002년 이래로 매년 두 자리대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무역금융 및 부외계정(Contingents)은 28%, 상품은 66%, 외환은 14% 성장하는 등 고객계정 수익은 시장 간의 무역과 투자 증가에 힘입어 17% 증가했다.
Corporate Finance 및 Financial Markets 부문이 각각 32%, 18% 성장하는 등 고객 관계 심화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기업금융은 지속적으로 강한 성장 모멘텀을 나타내고 있다.
수익은 자산관리(Cash Management) 규모가 21% 늘어남에 따라 강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소매금융 부문은 마진 압박에도 불구하고 강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수익은 8% 늘어나 60억 달러를 넘어섰고, 이익은 51% 성장해 13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모기지, 신용카드 및 개인여신 부문에서의 견실한 성장과 자산관리 수익의 회복이 수익 성장을 이끌었다.
피터 샌즈(Peter Sands) 스탠다드차타드 그룹 CEO는 “2010년에는 경쟁사로부터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견실한 규모의 성장을 달성함으로써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며, 8년 연속 기록적인 수익과 이익을 이뤘다.
기업금융 및 소매금융 모두 강한 성장 모멘텀을 보이고 있으며 2011년도 기록적인 성과로 출발했다”라고 밝혔다.
리차드 힐(Richard Hill)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대표이사 및 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장은 “한국스탠다드차타드는 견실한 실적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가장 존경 받는 은행 중 하나인 스탠다드차타드의 일원인 것에 대해 자긍심을 느낀다.
한국은 스탠다드차타드의 주요 시장으로서 지속적으로 그룹의 성과에 기여하고 스탠다드차타드의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을 실천하는 고객을 위한, 또 직원을 위한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상미 기자 jsm@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