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외환은행 인수자금 조달 완료
하나금융지주, 외환은행 인수자금 조달 완료
  • 정성훈 기자
  • 승인 2011.02.26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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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성공적 마무리

하나금융지주(사장 김종열)는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주금 납입을 완료해 외환은행 지분인수를 위한 자금조달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주당 발행가를 당초 4만2000원(할인율 8.3%)에서 4만2800원(할인율 5.5%)으로 상향 조정한 결과 최종 발행 주식수는 31,198,170주(증자비율 14.7%)로 확정돼 1조 3353억원의 자금이 조달됐으며 28일 신주 상장 예정이다.

이는 외환은행과의 시너지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와 많은 국내외 투자자들의 참여에 기인한 것으로 당초 하나금융지주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던 1조 2000억원을 상회하는 결과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로써 이번 증자 성공과 함께 자회사 배당 등 내부유보금과 회사채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외환은행 지분인수를 위한 인수대금을 모두 마련하게 됐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는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속에서 배정주식수를 축소하는 대신 32개의 국내외 우량투자자들을 유치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향 후 금융당국의 승인이 완료되면 인수 대금을 지불하고 외환은행 지분 인수를 끝마쳐 자산기준 국내 3위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게 된다.

하나금융관계자는 “하나금융지주는 이번 유상증자 완료로 5조원이상의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게 됐다”며 “향후 외환은행의 자회사 편입으로 그룹의 기존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창출과 외환은행이 보유한 장점을 더욱 강화시킴으로써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성훈 기자  top@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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