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IFRS17’ 시스템 공동구축 계약 체결식 거행
보험개발원, ‘IFRS17’ 시스템 공동구축 계약 체결식 거행
  • 손규미 기자
  • 승인 2016.12.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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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신문 손규미 기자) 보험개발원은 2016년 12월 5일 9개의 보험회사와 IFRS17* 시스템 공동구축을 위한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IFRS17 시스템을 공동구축하는 보험회사는 생명보험 5개사(흥국생명, 현대라이프생명, KDB생명, 동부생명, DGB생명)와 손해보험 4개사(롯데손보, 흥국화재, 더케이손보, 농협손보)다.

공동구축 시스템은 IFRS17의 부채 및 보험관련 손익계산서를 산출할 뿐만 아니라 CFP방식에 따른 보험료 산출, 감독회계(신지급여력제도), 경영계획 수립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시스템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AlphaGo)에서와 같이 CPU와 GPU를 함께 사용하여 구축될 예정이며 다양한 상품을 통해 모의 실험한 결과, CPU만 사용한 경우보다 30배 이상의 빠른 연산속도를 보여 주고 있다.

더욱이 글로벌 계리소프트웨어와 달리 한국의 복잡한 보험상품에 특화된 형태로 설계․구축하게 되므로, 보험회사는 보다 편리하게 시스템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IFRS17 시스템은 시스템 개발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3년에 걸쳐 구축될 예정이며 2017년 1월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2021년 시행될 국제회계기준 도입 준비에 차질 없이 수행될 예정이다.

또한, IFRS17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함에 따라 보험회사는 적은 비용으로 고성능의 시스템을 보유하게 되며, 유지보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 이후에도 공동구축에 참여한 회사와 컨소시엄을 계속 유지하여 시스템 기능 개선 및 용도 확장 등을 수행할 것이다”면서, “글로벌 계리소프트웨어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규미 기자  skm@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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