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경제신문 손규미 기자) AIA생명은 스테디셀러 달러보험 상품인 ‘(무)골든타임 연금보험’의 올해 10월까지 판매실적이 초회보험료 기준 1억950만달러(약 1285억5천만원, 1,660건 판매)를 기록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6배 증가했다고 밝혔다(*2015년 1~10월 판매실적: 4205만달러, 715건).
AIA생명은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까지 제공해 이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고액자산가를 중심으로 자산에 외화를 포함하고 있는데, 실제로 달러강세 전망이 나올 때마다 이 상품의 판매가 급증하는 현상을 보이곤 했다.
달러강세에서 원화강세로 전환되던 2012년과 2013년에는 판매가 저조하다가, 2014년 원화강세가 정점을 찍자, 달러 가치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심리로 판매가 급증했다.
올해에는 실제 브렉시트가 현실화됐던 지난 6월 이후 판매가 크게 늘어 8월에는 초회보험료 2636만달러(약 309억원, 425건 판매)를 기록, 정점을 찍었다.
브렉시트로 치솟은 불확실성이 시장에 반영돼 안전자산인 달러상품으로 시중의 돈이 쏠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손규미 기자 skm@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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