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최근 이스라엘 중앙은행이 실시한 이스라엘 10Agorot 주화 입찰에 참가해 7200만장(약 40억 원 상당)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사는 제품의 품질 우수성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아 2000년부터 2012년까지(2003년 제외) 12년 연속 총 5억9700만장, 2400만 달러에 이르는 주화를 이스라엘 중앙은 행에 공급하게 됐으며, 수주 물량은 2012년에 2회에 걸쳐 분할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는 지난 1월 방글라데시 학업증명서 용지 167톤을 약 10억 원에 수주했고, 이어 2월 베트남 은행권용지 국제 경쟁 입찰에서 5천동(Dong) 용지 118톤을 약 8억 원에 수주한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잇따른 이번 해외제품 수주 성공은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자립형 사업구조로의 전환 추진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 jsm@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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