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연고점 경신 흐름…국제유가 급등 지수 상승 이끌어

(금융경제신문 김자혜 기자)코스피 어디까지 가봤니?
12일 유가 급등과 미국 증시의 강세로 한 때 2060선을 돌파하며 닷새째 연고점 경신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12일 11시 현재는 2048.94에 머물러 있지만 높아 보이던 2060 벽을 터치하고 내려 왔다.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78달러(4.27%) 상승한 배럴당 43.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다음 달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비공식 회담을 열고 유가 정상화 대책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최대 원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저유가 대책에 협력할 것을 시사하면서 유가가 치솟았다.
이로 인해 뉴욕 증시는 전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64% 상승한 18,613.5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47%, 0.46% 올랐다.
김자혜 기자 kimja@fetimes.co.kr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