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경제신문 조정현 기자)KFC코리아는 20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KFC 청계천점에서 KFC KOREA의 고객가치 증대 방향을 발표하고 대대적인 이미지 개선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KFC코리아는 고객 확대와 브랜드 가치 상승에 주력해 매장 리모델링 및 신규오픈, 인력 추가 채용을 통해 장기적으로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로열티를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는 매장 리모델링 및 신규 점포를 약 30여개 추가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며, 인력 채용 역시 10% 이상 늘려 고객들에게 최상의 맛과 서비스를 아낌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KFC코리아는 위와 같은 계획에 입각해 글로벌 No1. 치킨전문 브랜드로서의 본질에 충실하고 고객가치 증대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로 재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 불황 속에서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풍성하고 높은 품질의 메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여 KFC코리아의 고객 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높은 가성비는 물론 버거와 치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KFC 매직박스’ 메뉴를 상시 메뉴화 시켜 타 패스트푸드 업체와 차별화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 새롭게 선보인 ‘KFC 매직박스’는 5가지 메뉴를 4900원에 구입할 수 있어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며 출시 후 현재까지 약 100만개를 판매해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약 15%, 고객 수 약 20%가 증대하는 등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KFC코리아의 가격 인하는 지난 1998년 IMF 당시, ‘뉴 커넬버거’의 가격을 1400원에서 1000원으로 약 29% 가량 인하한 이후 18년만인 이달 치킨 및 버거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최대 17.9%까지 인하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가격은 내렸지만 글로벌 외식 기업 YUM(얌) 브랜드의 품질관리 프로그램을 따라 변함 없는 고품질의 메뉴를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최근 배달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매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에게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60여개 딜리버리 서비스 매장도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KFC치킨 제품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KFC 치맥 매장을 올 9월 안에 50여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KFC코리아는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풍성한 KFC 메뉴를 경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현 기자 apple@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