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경제신문 김자혜 기자)데이터 기반의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기업 에코마케팅이 코스닥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에코마케팅은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마쳤다. 에코마케팅은 8월 8일 상장을 목표로 297억~341억원을 공모한다.
2003년에 설립된 에코마케팅은 ‘온라인종합광고대행사’로 주요사업은 퍼포먼스 마케팅이다. 온라인 광고와 모바일 광고는 오프라인 광고와는 달리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정확한 광고성과 측정이 가능하다. 또 이를 통해 얻게 되는 데이터 분석, 인사이트 도출, 광고성과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최적화 기술 적용으로 광고주는 직접적이고 가시적인 매출 증대를 확인할 수 있다. 수요자 중심의 마켓 타겟팅이 가능한 AD 테크와 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해 광고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 업체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매년 흑자를 달성하며 매년 큰 폭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97억원, 영업이익 102억원 등으로 5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경기 악화로 인해 전체 광고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와중에도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기업체들은 경기가 나쁠 때 전체 광고예산에서 TV광고와 같은 전통적인 광고비는 축소하는 추세이나 온라인과 모바일 광고, 특히 매출을 직접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는 퍼포먼스 마케팅 광고비는 오히려 늘리고 있다.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여 성공 방법론을 가장 빠르게 구현함으로써 고객사들의 매출성장을 만들어왔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기존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 해외, 특히 중국의 디지털광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자혜 기자 kimja@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