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초보운전자 카페 ‘I am 초보’ 등 총 300명의 초보운전자를 대상으로 ‘초보운전자가 가장 속상할 때’를 물어본 결과 ‘차선 변경이 맘대로 안될 때’가 20.0%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난폭한 추월자가 옆을 지날 때’(17.7%),‘민망한 주차 실력이 드러날 때’(15.3%)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난폭한 추월자가 옆을 지날 때’와 ‘차선 변경이 맘대로 안될 때’가 1~2위인 반면 여성은 ‘차선 변경이 맘대로 안될 때’와 ‘여자라서 더 무시 당할 때’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초보운전자들은 성별에 관계없이 차선 변경을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 운전자인 ID lihuijing는 “집에서 밥이나 해라는 소리를 하도 많이 들어 뒤에서 빵빵 소리만 나도 나한테 그러는 게 아닌가 싶어 얼른 뒤를 살피게 된다”며 “여성이라고 다 운전 못하는 것은 아니니 서로 배려를 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lny@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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