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박성경 기자)불확실한 인구전망에 따른 각국 정부의 다각적인 정책대응이 시급하다. 국제통화기금(IMF)가 지난 10월 관련 보고발표를 통해 강조한 내용이다.
IMF는 10월 26일 인구감소가 재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를 통해 저출산과 수명연장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인구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계속 진행될 것과 이것이 각국 정부의 공공재정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임을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공연금 및 의료비지출 등 연령 관련 재정프로그램 지출이 늘어나면서 공공부채가 증가하면, 상대적으로 다른 지출을 삭감해야 할 문제에 당면할 수 있다. 또한 인구감소에 따라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면 공공부채 규모를 낮추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
IMF는 인구전망이 매우 불확실하기 때문에, 인구 감소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될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각국 정부의 대응책이 불가피하다고 제언했다.
박성경 기자 psk@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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