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전년동기대비 ROE 2배 이상 증가
KB투자증권, 전년동기대비 ROE 2배 이상 증가
  • 박민지 기자
  • 승인 2015.11.19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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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신문 박민지 기자)KB투자증권이 올 3분기 191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올 3분기까지의 누계 영업이익은 6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많은 증권사들이 주식거래대금 급감, 홍콩항셍지수 급락에 따른 지수형 ELS 상품운용부문 손실 등으로 3분기 수익이 전분기대비 반 토막 수준으로 급감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나온 것이라 의미가 크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ROE가 지난해 같은 기간 5.09%에서 올 3분기 10.54%로 2배 이상 껑충 뛰어올랐다는 것이다. ROE는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ROE가 높아졌다는 것은 기업의 수익성이 높아졌음은 물론 자산 활동성도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KB투자증권이 이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각 부문별 고른 영업호조가 뒷받침했다. IB부문은 업게 선두권의 경쟁력을 유지하며 회사채 및 ABS 주관부문에서 5년 동안 1위를 내주지 않았고, 지난해 진입한 SPAC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해 상반기에만 2건이 합병심사를 완료했다.

WM사업부문은 영업 플랫폼 안착과 영업망 확충을 동시에 추구해 MTS와 브로커리지 모두 M/S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KB국민은행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개인고객 및 자산확보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다.

또한 상품개발 역량 강화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립에 기여하였다. ELS상품 발행과 더불어 DLS상품 발행을 꾸준히 확대해갔으며, 상품기획 전담 조직을 통해 상품 제공 서비스 강화 및 랩상품 출시 등 다양한 상품 공급 역할을 수행했다.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은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이룰 수 있도록 전직원이 매진하고 있다”며 KB금융그룹 전체 이익에 기여하는 비중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지 기자  pmj@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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