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전체 대상 투자…쉬운 투자도 장점

(금융경제신문 정근영 기자)저성장·저금리의 고착화로 마땅한 재테크 수단을 찾기 어려운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피 ETF’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코스피 ETF’는 상장 두 달 만인 지난달 27일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출시 당시 400억원 수준이던 순자산이 에프앤가이드 기준 1003억원으로 2.5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이와 관련 KODEX 코스피 ETF는 업계최초로 종합주가지수인 코스피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코스피는 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전종목(750여개, 우선주ㆍ뮤추얼펀드 등은 제외)으로 구성된 한국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다.
이 상품은 투자자의 손쉬운 투자를 위해 코스피 지수의 10배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했다는 특징이 있으며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일 경우 KODEX 코스피 가격은 2만원 수준이다.
특히 KODEX 코스피 ETF는 코스피200 지수를 추적하는 ETF도 KODEX 200 등 여러개 상장돼 있으나 최근 몇 년간 중소형주가 양호한 성과를 보이면서 대형주 200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이 시장전체 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중소형주까지 모두 포함해 한국 주식시장 전체에 투자 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배재규 패시브총괄 전무는 “해외에서는 이미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 전종목에 투자하는 Total Market Index 투자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750여개 종목을 추적오차 없이 관리하기 위해 운용역량과 노하우를 총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자산운용 콜센터(080-377-4777)로 문의하면 된다.
정근영 기자 cky@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