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정근영 기자)금감원이 ‘국내 금융회사의 글로벌 역량강화 세미나’를 20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우리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등 외형적으로는 성장했으나 해외사업부문이 금융회사 내에서 확고한 수익원으로 자리 잡기 위한 글로벌 업무 역량, 즉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금융중심지지원센터)은 그동안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금융회사들의 현지 정보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2010년부터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국가별 정보와 진출 사례를 공유하는 ‘글로벌 경영사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금감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 첫 번째 기획으로 해외 사업부문 인사 및 조직관리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됐으며 해외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신규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금융회사 해외사업 담당 임직원 및 인사관리 부문 임직원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동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기업의 해외사업 관련 조직 및 인력운영에 대한 일반 개요와 함께 국내외 금융사들의 실제 운영 사례를 발표하는 등 정보 공유의 장이 됐다.
금감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해외사업 조직 및 인력관리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진사의 실제 경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해외 사업 운영에 애로를 겪고 있거나 해외사업을 계획중인 금융회사가 성공적인 운영전략을 수립하는 등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내실을 다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금감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해외진출 수요가 많은 지역에 대한 기존의 ‘글로벌 경영사례 세미나’와 ‘글로벌 역량 강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선 ▷중국공상은행(글로벌 금융회사의 해외사업 관련 조직 및 인력운영 사례) ▷베인앤컴퍼니(금융회사 해외사업 부문 조직 및 인력 운영관리) ▷KEB하나은행(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사업 관련 조직 및 인력관리 사례) 등 주제발표가 실시됐다.
정근영 기자 cky@fe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