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카드 승인실적은 36조50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6조9000억원(23.1%)이 늘었으며, 전월 대비로는 8,460억원(2.3%)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 대비 증가는 소비자물가 상승(전년동월 대비 4.1% 상승)으로 인한 명목사용액 증가와 2월초 설 명절 준비로 인해 카드사용이 증가한데 기인한다.
기획재정부 1월 소비자물가동향분석에 따르면 이상한파와 폭설, 대규모 구제역 피해 등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상승하고,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가공식품 및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했다.
또한 원가 상승과 인플레 기대심리 등의 영향으로 개인서비스요금도 상승했다. 또한 전월 대비로는 연말로 갈수록 승인실적이 높아지는 계절적 요인의 소멸로 줄어든 것이다.
정성훈 기자 top@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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