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막대한 무역흑자로 위안화 절상에 대한 대외 압박이 강해지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중국주식이나 딤섬펀드 등 위안화 관련 투자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AIA생명은 최근 높아지고 있는 위안화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해 보험회사로서는 처음으로 위안화 지수 연동 확정금리형 연금보험인 ‘무배당 골든차이나연금보험’ 을 출시했다.
AIA생명 측은 “위안화투자, 통화분산, 확정금리라는 세 가지 박자가 적절히 어우러진 상품으로 특히 향후 위안화 절상시 추가 수익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수익성을 중시하는 많은 국내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10년 만기 국내 국공채 채권 투자와 3년 만기 위안화 옵션에 대한 수익이 동시에 반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즉, 가입 시 납입한 보험료 원금에 대한 10년 확정금리에다가 위안화 절상에 따른 수익도 추가로 기대할 수 있다.
위안화에 대한 수익은 매 3년에 한번씩 지급되며, 지급된 수익은 남은 기간 동안 변동금리로 부리적립된다. 일시납 전용상품으로 최저가입금액은 1900만원이고 10년간 유지할 경우 초년도 보너스금리 1%가 적용되고 비과세혜택이 주어진다.
가입 나이는 15~70세까지이고, 연금개시나이는 45~80세로 연금지급방법도 노후목적에 따라 확정연금형(10년, 15년, 20년), 종신연금형, 상속연금형 3가지 유형에서 선택할 수 있다.
오헌 방카슈랑스 사업본부 총괄 상무는 “최근 중국의 관리변동환율제 적용으로 점진적인 위안화 절상이 점쳐지고 있어 중국 위안화 투자 전망은 매우 밝다” 며 “확정금리형상품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위안화 옵션 투자 수익을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수익성까지 고려한 장기상품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lny@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