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삼성카드 무보증회사채 ‘AA+’ 평가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삼성카드의 제1909회 외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등급 평가 배경은 △신용카드 위주의 사업구조 재편 및 부실자산 축소세 지속 △양호한 이익창출 및 주식처분에 따른 자본적정성 제고 △삼성그룹의 지원 의지 및 보유중인 계열사 주식가치 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동사는 1988년 3월에 설립된 삼성그룹 계열의 전업계 신용카드사로 2010년 9월말 현재 카드자산 9조4000억원, 실질회원 821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용카드영업 외에 리스 및 할부금융 영업을 겸하고 있다.
한신평은 삼성카드가 글로벌 금융위기으로 인한 조달환경 악화와 뒤이은 신용위험 상승세에도 불구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보수적인 유동성 관리를 통해 외부환경 저하로 인한 부정적인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수익성 제고와 이익 유보를 통한 자본력 개선세가 지속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중 이루어진 4개 계열사에 대한 지분매각(매각규모 8,100억원, 매각이익 6,300억원)을 통해 수익성 개선 및 대규모 법인세 절감 효과가 동시에 발생함에 따른 추가적인 자본확충 효과 역시 동사의 신용도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정성훈 기자 top@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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