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 ‘보험금 지급능력’ 호평
DGB생명, ‘보험금 지급능력’ 호평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5.07.06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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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보험금지급능력평가 ‘AA-’ 부여
저축성보험 위주 포트폴리오 ‘안정’ 평가

(금융경제신문 최진영 기자)한국신용평가는 DGB생명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에 대해 AA-(안정적)를 부여했다.

한신평은 DGB생명의 양호한 자산건전성과 재무안정성, 유사시 대주주의 지원가능성 등을 감안한 등급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DGB금융지주는 DGB생명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98.8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신평 보고서에 따르면 DGB생명은 방카슈랑스와 텔레마케팅 등의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저축성보험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비용효율성과 투자수익성을 바탕으로 보험영역이익이 부진한 경우에도 흑자영업을 유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대주주 변경이후 경영권이 안정화돼 영업실적 개선세를 보이는 점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DGB생명의 경우 보험료수입 기준 일반계정의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이 각각 30.9%, 66.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별계정은 2.4%로 미미한 수준이다.

한신평은 보장성보험과 계속보험료 위주의 성장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보험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작업을 실시하는 점에도 주목했다. 일시납 저축성상품판매를 중단하는 한편 아이사랑보험, 암보험 등을 신규 출시하면서 보장성보험 비중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진단한 것. 이 점을 통해 수익구조의 안정성이 다소 미흡한 부분도 영업채널 안정화와 보장성보험 비중이 늘어나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회사의 지원 고려시 지급여력비율(RBC) 유지가 어렵지 않다는 분석도 내놨다. 우수한 신용도를 보유한 대주주의 유사시 재무적 지원가능성이 높은 편이라는 것이다. 올해 3월 기준으로 DGB생명의 RBC는 168.2%다. 후순위채 등 보완자본을 제거하면 132%로 높지 않은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달 약 5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것을 감안한다면 실제 RBC비율은 200%를 상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진영 기자  daedoo@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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