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당 815원 출연 독립유공자 유가족 후원도

(금융경제신문 박민지 기자)하나-외환은행의 합작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 및 적금’도 트렌드가 됐다.
하나-외환은행은 3월 출시된 대한민국만세 예ㆍ적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외환은행은 광복 70주년 맞아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 및 적금’ 공동 출시했다. 이 상품은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금융상품에 담아 소비자들의 매력을 샀다.
‘대한민국만세 예ㆍ적금’은 광복절인 8월 15일까지 가입한 계좌에 대해 은행이 계좌당 815원을 출연해 독립유공자 유가족 및 해외 독립유적지 보존사업을 후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터넷, 스마트폰 등 온라인뱅킹에서 나라사랑 메시지를 작성 시에는 연 0.2%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광복둥이 돌반지 증정 이벤트
하나-외환은행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올해 8월 15일 첫 돌을 맞는 모든 광복둥이를 대상으로 돌반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돌 반지 증정 이벤트는 지난해 8월 15일 태어나 올해 8월 15일에 첫 돌을 맞는 광복둥이를 둔 부모가 첫 돌을 아기 명의로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 또는 적금(2만원 이상 가입 및 2만원 이상 자동이체 등록)을 가입하고 신청하면 된다. 양행은 이벤트에 참가한 모든 고객에게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이 협찬하는 순금 돌반지 1g (순도 99.99%)을 증정한다.
◇염수정 추기경, ‘대한민국만세 적금’ 가입 동참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만세 예ㆍ적금’가입에 염수정 천주교 추기경이 동참에 나섰다.
김병호 하나은행장은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 의거 현장에서 외친 ‘대한민국만세’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수많은 독립투사들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고 본받아 나라사랑의 정신을 이어가자는 의미를 상품에 담았다”고 말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대한민국만세’상품의 좋은 취지에 공감하며 이번 상품 가입을 통해 나라사랑의 뜻이 함께 모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가보훈처와 출연금 사업 업무협약
하나-외환은행은 국가보훈처와 독립유공자 지원 및 국외 항일독립유적 보존 관리 강화를 위해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하나-외환은행이 광복 70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담은 ‘대한민국만세 예ㆍ적금’ 상품을 지난 3월 출시해 계좌당 815원의 출연금을 생활이 어려운 국내외 독립유공자 지원 및 해외 독립유적지 보존에 사용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양 은행장은 “국민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전달받아 대한민국의 역사와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나아가 미래의 대한민국의 저력이 될 수 있도록 국가보훈처와 함께 나라사랑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나-외환, 공동 TV 광고 선봬
하나-외환은행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며 나라사랑의 참뜻을 전 국민과 나누고자 ‘대한민국만세’의 메시지와 함께 ‘광복 70주년의 행복’을 전하는 공동 TV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양행은 이러한 나라사랑의 의미를 전국민과 함께 되새기고자 중국내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등을 지원하는 ‘대한민국만세 예ㆍ적금’을 출시했으며, 이번 광고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우리나라 역사와 독립에 대한 자존심을 잊지 않기를 기원하고 있다.
광고모델은 최근 ‘대한민국만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민 삼둥이(송대한, 송민국, 송만세)가 맡았다. 귀여운 삼둥이의 모습을 담아 ‘광복 70주년’이라는 주제를 좀 더 친숙하게 다가 설 수 있도록 했다.
박민지 기자 pmj@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