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이 3년에 걸쳐 준비한 차세대 시스템 ‘SAFE+ (SAFE Plus)'를 오픈,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시스템 개발에는 총 개발비용 412억원, 평균인원 270명이 투입됐다.
예탁결제원측은 “시스템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으로써 우리나라 예탁결제시스템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차세대시스템 개발은 고객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국제적 정합성을 갖춘 효율적인 IT 시스템 구축과 전자증권 도입 기반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시스템 업무처리 용량이 두 배로 늘어났고, 향후 등장할 다양한 신종금융상품과 전자증권제도를 위한 업무수용태세를 갖추게 됐으며, UI기능을 대폭 향상시켜 이용자 편의성도 강화됐다.
이수화 사장은 “그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고객 금융기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SAFE+의 개통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조승룡 기자 chosyng@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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