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늘어 ‘순항’
(금융경제신문 최진영 기자)아주캐피탈은 지난 1분기 영업수익 2071억원을 올려 분기순이익 18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은 228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4억)보다 48.2% 증가했다. 또 분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98억) 대비 84.9% 늘었다. 영업수익은 지난해 동기 소폭 상승한 수치다.
윤보용 재무기획 본부장은 “아주캐피탈의 자금조달, 대손상각비 등 비용은 줄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영업자산의 질적 개선으로 이어져 순이익이 향상된 것”이라며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과 아주IB투자의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이 실적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주저축은행은 2012년 인수 이후 지난해 첫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68억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아주IB투자도 지난해 동기 대비 8억 늘어난 36억 순이익을 달성했다.
아주캐피탈은 주력사업인 오토금융 부문에서 리테일(승용)과 커머셜(상용)으로 분리해 전문성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 장기렌트카를 비롯해 중고차 다이렉트·상용차·수입차 부문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영업경쟁력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진영 기자 daedoo@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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