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김수식 기자)유진투자증권이 지난 13일과 1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진ACPC스팩2호’ 수요예측에서 191.5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들어 진행한 스팩기관투자자 수요 예측 경쟁률 중 최고치다.
이번 유진스팩2호는 공모가 2000원으로 500만주를 모집해 총 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이중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 300만주에 총 199개 기관이 참여해 5억7460만3000주를 신청, 1조1495억600만원이 몰렸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스팩은 원금이 보장되는데다 주가 상승을 통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저금리 시대의 대체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유진스팩1호가 대기정화 전문 기업 나노와 합병에 성공하며 올 초 대비 50% 가량 주가가 상승하자, 유진스팩2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공모는 오는 16일과 17일 공모가 2000원, 200만주를 모집해 총 40억원 규모로 청약이 진행된다. 1인당 최대 청약한도는 20만주, 4억원이다.
청약 접수 및 관련 문의는 유진투자증권 전국 지점 또는 고객만족센터(1588-6300)를 통해 가능하다.
김수식 기자 mynamess@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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