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환경산업기술원에 '탄소배출권' 기부
남동발전, 환경산업기술원에 '탄소배출권' 기부
  • 김현태 기자
  • 승인 2015.04.13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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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일 한국남동발전 발전처장(왼쪽)이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금융경제신문 김현태 기자)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0일 우수 제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산업기술원에 탄소배출권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이날 김부일 남동발전 발전처장과 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체결식에서, 탄소배출권 1만5000톤을 기부했으며, 환경산업기술원은 남동발전이 기부한 탄소배출권으로 공산품 생산업체가 만든 제품이 탄소중립제품 인증을 받는데 사용하고, 기부받은 탄소배출권을 팔아 마련한 기금으로 조림사업을 실시하고, 탄소상쇄활동을 홍보하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남동발전이 기부한 탄소배출권은 해양소수력발전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 친환경 발전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탄소 1만5000톤은 30년생 소나무 약 227만그루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와 같은 양이다. 탄소상쇄활동은 제품 생산 공정 개선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이 어려울 경우, 탄소배출권 구매 및 산림조성 등 외부 감축 활동을 통해 상쇄하는 것으로, 국가적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을 감축하고 저탄소 생산과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남동발전 김부일 발전처장은 “남동발전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하여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확대해 왔으며, 앞으로 대규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하여 탄소 포집 이용 기술 R&D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재 가장 비용 효과적인 온실가스 수단은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것이므로 저탄소제품 및 탄소중립제품 사용을 장려하고 전력사용 절감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은 탄소중립제품 인증사업 지원 등 공공기관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정부3.0을 추진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현태 기자  hjkim@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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