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박준현 사장
박 사장은 “지속적인 저금리와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개인금융자산 2100조원 중 투자자산이 20% 수준에 불과한 것은 증권사가 은행과 보험 이상의 신뢰를 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삼성증권 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창조적 자산관리 솔루션으로 그 동안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금융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특히 “오는 2015년에는 아시아 톱5 증권사로 도약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를 위해 홍콩법인을 거점으로 올해 싱가포르와 대만, 내년에는 인도와 인도네시아에도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공격경영의 시동을 걸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고액자산가 시장의 강점을 활용해 소매영업부문의 우위를 다진다는 구상이다. 또 전사적 고객만족 경영을 추진하고 궁극적으로는 고객과의 건전한 동반성장(Sound Growth)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나영 lny@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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