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비 19% 증가, 장기 고정금리대출 선호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지난달 4487억원의 보금자리론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약 19% 증가한 것으로 장기 고정금리 대출에 대한 고객선호도가 높아진 것을 반영한다.
대출만기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이 78.5%로 가장 높았고,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전환되는 설계형 19.1%, 연소득 2500만원 이하 저소득층에 최고 1%포인트까지 금리 할인 혜택을 주는 우대형 2.4% 순이다.
대출신청 경로별로는 인터넷, 전화, 우편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금리를 0.4%포인트 할인받는 ‘u-보금자리론’(76.0%)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HF공사 관계자는 “금리가 오르는 추세이기 때문에 만기까지 금리가 바뀌지 않는 고정금리 대출 이용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는 또 “금리 상승 위험이 없는 고정금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lny@fetimes.co.kr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