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경제신문 최정민 기자)BS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창립 47주년을 기념해 지역 소외계층의 안정적인 먹거리와 생필품 조달에 앞장서 온 푸드뱅크의 노후차량을 교체 지원하는 등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은행은 문현금융단지 내 신축 본점에서 서병수 부산광역시장과 지원기관 대표 및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부산광역 푸드뱅크를 포함한 7개 구ㆍ군에서 운영 중인 푸드뱅크에 식자재 운반용 차량 7대를 기증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부산지역에 총 19개소를 통해 운영 중인 광역 및 기초푸드뱅크는 식품제조 및 유통기업, 개인 등으로부터 여유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결식아동, 독거 어르신, 재가장애인, 무료급식소,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사회 저소득계층에 전달하는 등 식품 나눔 네트워크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기존 푸드뱅크 차량은 최소 10년에서 15년 넘게 사용돼 일부 차량의 운행거리는 22만㎞에 육박하는 등 차량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로 고정 수리비만 매년 수백만원 넘게 지출돼 왔으며, 때로는 운행 중 사고 위험에까지 노출되는 등 안정적인 운행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BS금융그룹 성세환 회장도 “우리 지역사회에 수많은 소외계층을 위해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온 이들 기관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오늘 전해지게 된 차량에 기존의 식료품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훈훈한 마음이 함께 함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민 기자 cjm@fetines.co.kr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