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인 대세론속 '선두' 분석…하영구 행장 외부인 핸디캡
현재 2차 후보군 4명 중 3명이 ‘KB맨’으로 차기 회장에 외부 인사보다는 내부 인사가 선출론에 힘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 4명의 후보 중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금융권 일각의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면접은 가나다 순으로 진행되며 각 후보 1명당 90여 분간 진행됐다. 첫 순서인 김기홍 후보를 시작으로 윤종규 후보가 현재 면접을 마친 상태다.
KB금융 회추위의 차기 회장 후보에 대한 심층 면접은 오전과 오후를 나눠 2명씩 진행된다. 오후에는 지동현 후보와 하영구 후보가 각각 1시간 30분동안 면접심사에 들어가게 된다.
면접이 끝난 후 회추위는 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투표에 들어간다. 투표는 첫 투표에서 총 9표 가운데 6표 이상 득표자가 나오면 내정자가 결정되지만 6표 득표자가 없으면 최저 득표자를 배제하고 남은 후보를 놓고 재투표한다.
최정민 기자 cjm@fetin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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