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 진행
예탁원,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 진행
  • 김수식 기자
  • 승인 2014.10.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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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유재훈 사장(가운데)이 하나은행 박형준 전무(왼쪽), KB국민은행 강문호 전무와 함께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금융경제신문 김수식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이 KB국민은행, 하나은행과 함께 ‘주주의 재산권 회복 지원 방안’으로 ‘대국민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예탁원,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증권대행 3사는 1일 오전 예탁원에서 ‘대국민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10월 한 달간 캠페인을 진행한다.

예탁원에 따르면 증권대행 3사의 올해 미수령 주식 현황은 총 3억4725만주(3314억원)에 이른다. 상장주식은 1197만주(859억원), 비상장주식은 3억3527만주(액면가 기준 2455억원)에 이른다.

예탁원은 수혜자를 보다 확대하고자 올해 처음 미수령 배당금도 추가해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 미수령 주식을 효과적으로 찾아주기 위해 증권대행 3사는 안전행정부의 협조를 얻어 미수령 주식 소유자의 현재 주소지를 파악해 수령절차 안내문을 발송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주주가 방문했을 때 3개 회사의 미수령 주식 현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예탁원 로비에 공동 접수 창구를 마련했다. 주주의 미수령 주식 관련 전화상담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각 사별로 캠페인 전용콜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미수령 주식을 수령하고자 하는 주주는 본인명의 신분증권 거래증권회사의 증권카드를 지참해 본인의 미수령 주식을 보관하고 있는 해당 증권대행회사를 방문하면 된다.

예탁원은 “이번 캠페인은 정부와 민간·공공 금융기관 간 정보공유와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이 돌아가게 함으로써 서민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정부 3.0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주주의 편익을 증대시키는 등 사회적 공유가치를 창출해 따뜻한 자본주의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예탁원은 2009년부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난 5년간 8685명의 주주에게 약 5300만주(시가 6538억원)의 주식을 찾아줬다.

김수식 기자  mynamess@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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