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 행복리포트 8호’ 발간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 행복리포트 8호’ 발간
  • 김수식 기자
  • 승인 2014.09.25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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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절벽사회’ 도래…당장의 ‘돈’ 변화 유도 ‘시간’ 필요

 
(금융경제신문 김수식 기자)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인구절벽’에 대해 다룬 ‘100세시대 행복리포트 8호’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인구절벽은 유년이나 청장년 등 비교적 젊은 층의 인구가 절벽처럼 급격하게 떨어지는 구간을 비유한 말이다.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100세시대 행복리포트’를 통해 인구절벽의 원인과 그 영향을 분석하고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당장의 ‘돈’과 장기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100세시대연구소는 “인구감소가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국가 중 하나였던 로마의 멸망 원인이 됐던 것처럼 인구감소는 다른 어떤 위기와도 견줄 수 없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우리나라 역시 인구감소로 인해 장기적으로 나라의 존재마저 불투명한 최우선 국가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나라 밖에서는 이미 2006년 영국의 한 인류학자가 언급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UN 미래포럼이 그리고 국내의 한 정치인이 다시 밝히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100세시대연구소에 따르면 인구절벽의 모든 현상적 원인은 결국 경제적 문제로 귀결되며, 좀 더 구조적인 원인은 급속한 산업고도화와 물질화다. 이에 대한 해결책 역시 미시적으로는 결국 ‘돈’이며 거시적으로는 사회구조의 변화와 인식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시간’이다. 결국 지금 당장 경제적 지원을 통해 인구절벽에 ‘사다리 놓기’가 필요하며, 장기적으로는 인식의 변화 등을 통해 ‘절벽의 높이 낮추기’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100세시대 행복리포트’에 포함된 또 다른 보고서 ‘사적연금의 패러다임 변화’에서는 사적연금 관리의 주체가 점차 개인으로 이동하고 있는 현상을 짚고, 이에 따른 개인과 금융사의 책임과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김정호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인구감소를 바라보는 시각이 과거 단순한 ‘현상’에서 최근에는 ‘위기’, 결국에는 ‘절벽’으로 바뀌고 있다”며 “인구절벽은 사회갈등, 노인문제 등의 현실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정부와 개인의 즉각적이면서도 장기적인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수식 기자  mynamess@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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