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상반기 해외 화력발전 순익 1500억 달해
한전, 상반기 해외 화력발전 순익 1500억 달해
  • 김현태 기자
  • 승인 2014.08.12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경제신문 김현태 기자)한국전력공사는 해외에서 운영 중인 화력발전사업 부문의 상반기 순이익이 약 152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6월 말 현재 중동 및 아시아지역 등 총 7개국에서 11개의 화력발전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해외 화력발전사업부문 금년 상반기 매출액 6300억원에 순이익 1520억원으로 24%가 넘는 이익을 낸 것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21%와 58% 증가한 것으로 한전이 1995년 해외 발전사업을 시작한 이래 20여 년간 축적된 해외사업역량이 본격적으로 실적화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한전은 공공기관 정상화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기업 부채감축을 위해 금년 상반기에 해외사업부문에서 약 2100억원 상당의 외화를 해외 현지법인으로부터 배당 등을 통해 회수하였는데, 금년 하반기에도 약 560억원의 추가 배당이 예정돼 있어 한전이 올해 해외발전사업으로부터 벌어드릴 외화는 총 약 266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한전의 해외사업은 수익창출을 통해 부채감축은 물론 국내 전기요금의 인상요인을 완화하는 효과를 갖는 한편 해외에서 고부가가치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일석삼조의 사업으로, 한전은 2020년까지 총매출의 20%를 해외부문에서 달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전력기술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현태 기자  hjkim@fe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경제신문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25 에이스가산포휴 904호
  • 대표전화 : 02-783-7451
  • 독자제보 및 광고문의 : 02-783-2319
  • 팩스 : 02-783-1239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418
  • 등록일 : 2010-11-18
  • 발행인·편집인 : 최윤식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주경
  • 금융경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금융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etimes.co.kr
  • ND소프트
뉴스레터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