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경제신문 김수식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24일 국제예탁결제기구인 유로클리어 뱅크 본사(브뤼셀)와 국내 개인 및 기관투자자의 해외증권투자, 국내 재간접펀드의 역외펀드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 확대를 합의했다.
이날 유재훈 예탁원 사장은 유로클리어 프레드릭 해너컷 이사회의장과 예탁원이 추진 중인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서비스 개발 및 마케팅 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예탁원은 유로시장에 대한 해외증권 예탁결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로클리어(1995년 8월)에 계좌를 개설해 운용 중이다.
앞서 23일 유 사장은 프랑스 중앙예탁결제기관(파리)인 ‘유로클리어 프랑스’를 방문해 국내에서 도입을 추진 중인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1984년부터 전자증권제도를 성공적으로 도입ㆍ운영 중인 프랑스 전자등록기관인 유로클리어 프랑스의 운영 노하우 및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유 사장은 지난 24일 오전 프랑스 상공회의소, 한불상공회의소 등이 주관하는 ‘한-불 창조경제 포럼’에 참가했다. 그는 ‘한국의 혁신금융 정책’이라는 주제로 한국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 특히 예탁결제산업이 중소ㆍ벤처기업의 자본조달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해 기조연설을 했다.
김수식 기자 mynamess@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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