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경제난 고객에 후원금 전달
흥국생명, 경제난 고객에 후원금 전달
  • 이나영 기자
  • 승인 2011.06.15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흥국생명이 15일 대전 중구 은행동에 위치한 H3사업단 사무실에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보험 고객 임모씨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2007년 11월 흥국생명이 판매하던 암 보험상품에 가입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보험 해약을 수 차례 고민했다.

그러나 담당 FC와 논의 끝에 임씨는 미래를 위한 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해 보험을 계속 유지했다.

임씨는 뜻하지 않게 2008년 5월 암 진단을 확정 받았다.

보험을 해약하지 않고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흥국생명으로부터 보험금을 지급 받아 암 수술 및 입원 등 치료비를 별 문제 없이 해결할 수 있었지만, 월셋방에서 자녀들과 함께 힘들게 생활해야 하는 환경은 변하지 않았다.

이러한 사연이 담당 FC를 통해 전해지면서 흥국생명은 임씨를 돕기로 결정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보험금 지급만이 전부가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고객에 대한 진정한 섬김의 자세라고 생각했다”고 후원 동기를 밝혔다.

이 날 후원행사에서는 H3사업단 박동근 단장이 참석해 직접 후원금을 전달하며 힘든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생활하고 있는 임씨를 격려했다.

흥국생명 변종윤 대표이사 사장은 “후원금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 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흥국금융가족은 흥국생명의 이번 후원금 기부를 시작으로, 다음달부터는 흥국화재와 함께 매달 2명 이상 선발해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대상자는 FC로부터 추천을 받아 암 발병, 화재, 교통사고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보험 고객 중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고객으로 선정한다.

이나영 기자  lny@fe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경제신문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25 에이스가산포휴 904호
  • 대표전화 : 02-783-7451
  • 독자제보 및 광고문의 : 02-783-2319
  • 팩스 : 02-783-1239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418
  • 등록일 : 2010-11-18
  • 발행인·편집인 : 최윤식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주경
  • 금융경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금융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etimes.co.kr
  • ND소프트
뉴스레터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