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취임을 맞아 김중수 한은 총재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이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대내외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 및 전망, 향후 경제정책방향, 정부와 한은간의 협력강화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특히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와 고용 개선 등에 힘입어 잠재 수준의 회복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나, 대외적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 유럽재정위기 등 불안요인이 크고 대내적으로 물가불안, 가계부채 문제 등 취약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이들은 거시정책은 물가안정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는 가운데 고용 회복이 지속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을 표시했다.
더불어 대내외 경제여건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정부와 한은간에 자료협조, 경제상황에 대한 의견교환 등 보다 긴밀한 정책공조 노력 또한 강화하기로 했다.
이나영 기자 lny@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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