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조한웅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4년도부터 세 개 분야 이용권(문화ㆍ여행ㆍ스포츠관람 이용권)의 통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정책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하여 ‘통합카드 명칭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문화ㆍ여행ㆍ스포츠관람 이용권을 통합한 단일 카드의 명칭 및 슬로건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응모기간은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이며, 이번 공모에 응모하려면 문화이용권 홈페이지(www.문화이용권.kr)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www.arko.or.kr) 내 공고문의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event@arko.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을 선정하며 대상으로는 문화체육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우수상으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과 상금 50만원을, 장려상으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과 상금 2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또 참가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 50명에게는 문화상품권 2만원권을 참가상으로 증정한다.
문화ㆍ여행ㆍ스포츠관람 이용권은 각각 저소득층의 문화생활 및 여행, 스포츠관람을 연간 일정 금액의 범위에서 지원하는 제도이다. 2014년도부터는 하나의 카드 발급으로 자유롭게 세 개 분야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세대당 연간 10만원, 청소년 1인당 연간 5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내년의 카드 통합으로 사용자들이 세 개의 카드를 따로 발급받아야 했던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조한웅 기자 hwcho@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