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코스닥 지수산출 등이 한시간 가까이 지연되는 중대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원인은 데이터베이스 버그 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거래소는 8일 "프로세스 60개 그룹중 1개(23종목)에 오류가 발생해 종가산출 지연됐다"며 "응용프로그램 오류, 운영요원의 조작실수, 작업에 따른 오류, 사이버 침해 (DDoS 공격 등) 및 해킹 등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한편 7일 시간외 종가매매(오후 3시10분~오후3시30분, 호가접수: 장종료후부터) 호가는 오후 3시부터 정상 접수됐으며, 체결은 39분(오후 3시10분~3시49분) 지연됐으나 정상 체결됐다.
시간외 단일가매매(오후 3시30분~오후 6시, 30분 단위, 호가접수: 오후 3시30분부터)도 호가는 오후 3시30분부터 정상 접수됐고 매매체결은 오후 4시에 정상 처리됐다.
거래소 측은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코스콤 및 공급업체 등과 특별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향후 1개월간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정현 기자 apple@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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