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상은 씨티재단(Citi Foundation)이 기금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여성 중소기업의 성공적 역할 모델을 발굴하고, 한국내 여성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Citi-KOSBI 여성기업인상'은 여성 중소기업인의 경영 의욕을 고취시키고 모범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8년에 제정됐으며, 올해가 네 번째 시상이다.
제4회 2011 'Citi-KOSBI 여성기업인상'은 기업가정신상, 사회공헌경영상, 인재경영상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는 환경친화경영상 부문에 심사기준을 충족시킬 만한 기업이 없었기에 시상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임충식 중소기업청 차장, 전수혜 여성경제인협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 등을 통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리더인 여성기업인들을 축하했다.
이날 장지종 중소기업연구원 원장은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적 경영 환경은 돌발 상황이 많아 우리 기업인들이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경험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여성기업들은 이러한 경제 환경 내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사업에 최선을 다해 우리 경제를 튼실하게 만들어 주신 주역이라”고 역설하였다.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도 “여성인재가 한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가장 소중한 자원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머지않아 여성기업인들에게 과거 어느 때 보다 좋은 경영환경이 올 것”이라며 참여한 여성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나영 기자 lny@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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