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 이현승 사장(왼쪽)과 Danny Yee 액티스캐피탈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액티스캐피탈은 2000년대 중반부터 중국 중서부 지역, 특히 중경시에 특화해 실적을 쌓아온 홍콩 및 싱가폴 소재 사모투자펀드로서, 5월 하순 중경시로부터 QFLP(Qualified Foreign Limited Partnership, 적격외국인유한책임사원) FX Quota(외화투자한도)를 할당 받은 우량회사다.
QFLP는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조달한 자금을 위완화로 바꿔 중국 본토 사모펀드에 직접 투자해 지분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이다.
기존에 시행되고 있는 QFII(Qualified Foreign Institutional Investor,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는 중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만 투자 가능하나, QFLP는 비상장기업 등 투자 범위가 넓다.
해외자금의 중국 본토 사모펀드 투자시 외환당국의 엄격한 승인 절차가 필요하나, 본 제도를 활용하면 까다로운 환전문제를 합법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된다.
한편, SK증권은 지난 2월 홍콩에 SK증권 인베스트먼트 아시아(SKSIA)를 설립, 중국을 포함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사업영위를 위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
조정현 기자 apple@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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