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유망업종, 투자전략
지금은 자산배분이나 섹터전략보다 전술적 트레이딩(Tactical Trading)이 중요하다.
SK증권(박정우, 김도균 애널리스트)은 1분기 KOSPI 목표치로 2,200pt를 제시하면서 시장이 10% 정도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또 현 시점에서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3가지 트레이딩 아이디어로 △대형주 vs 중소형주 △밸류에이션 양극화 △인플레이션 헷지를 제시했다.
즉 대형주가 중소형주보다 여전히 유망하고, 밸류에이션 양극화로 인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는 섹터와 업종에 집중해야 되며, 인플레이션 헷지전략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실물자산을 보유한 섹터와 업종을 선별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읽어내야 할까? 단지 수급과 섹터간의 로테이션에 따른 현상으로 파악해야한다는 의견도 크게 틀리진 않지만, 글로벌 경기의 흐름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본다면 결국 올해도 글로벌 경제의 주도권이 EM에서 다시 미국으로 넘어가는 것으로 보여진다는 것이다.
중국의 긴축과 아시아 통화가치의 절상 vs 미국 양적 완화정책 확대, 이 구도가 이어지는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의 방향을 주도하는 것은 미국이라는 것.
1월 관심기업(표 참조)중 금융업종은 신한지주, 하나금융,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이다.
김국태 기자 poetkim@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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