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 백신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럭비 교실에는 일산 백신고등학교 럭비팀 및 일산 동중학교 럭비팀에서 약 35명의 청소년 럭비 선수들이 참가했다.
HSBC 청소년 럭비 교실은 이번 한 주 동안 한국에서 진행되는 ‘HSBC ARFU 럭비 코칭 투어’ 의 일환으로 6월 1일에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양 대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일에는 서울 SOS 어린이 마을에서도 진행된다.
한국은 HSBC ARFU 럭비 코칭 투어의 가장 최근 목적지로 한국에서는 HSBC 아시아 5개국 대회의 Division 1 리그가 개최된다.
6월 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 대 말레이시아 경기 및 한국 대 필리핀 경기가 열리며 오는 6월 4일 토요일에는 결승전과 3·4위전이 펼쳐진다.
지난 2007년 럭비 월드컵에서 스코틀랜드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프랭크 해든은 “한국은 아시아의 스포츠 강국으로서 축구, 골프, 야구 등 여러 스포츠에서 높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럭비 대표팀 역시 아태지역에서 최고 리그에 속할 것이라 믿는다. 한국의 청소년들은 뛰어난 운동 신경 및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훈련이 잘 돼 있으며 열심히 노력할 줄 알기 때문에 한국 럭비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청소년 럭비 교실에 참가한 HSBC은행 매튜 디킨 행장은 “오늘 럭비 교실에 참가한 한국 학생들의 높은 실력을 보고 매우 놀랐다. HSBC ARFU 럭비 코칭 투어의 주된 목적은 럭비를 새로운 관중들에게 널리 알려 한국에서 럭비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다 HSBC ARFU 럭비 코칭 투어는 이번 한 주 동안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 나가고 있다. 프랭크 해든 감독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럭비 인사를 초청해 젊은 선수들을 고무시키는 것은 럭비를 널리 알리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편 HSBC ARFU 럭비 코칭 투어는 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아랍에미리트, 스리랑카, 태국, 홍콩, 마카오 및 중국에도 럭비 교실을 개최했다.
한국 일정 이후에는 6월 22과 25일 HSBC 아시아 5개국 대회 Division 3 경기가 개최되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나영 기자 lny@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