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이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공동으로 지난달 30일 ‘Make·A·Wish’자선골프대회를 주최했다.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 성취 기금마련을 위한 대회로 푸르덴셜생명 후원금 1억원을 포함, 총 140명의 기업인 및 저명인사들이 참여해 총 2억4600만원 성금을 모금했다.
‘Make·A·Wish 자선골프대회’는 2009년부터 푸르덴셜생명의 후원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난치병 어린이 소원성취활동에 사회지도층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올해까지 3년 동안 조성된 기부금으로 총 115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을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단의 후원회장인 탤런트 강석우씨가 지난 4월 가수가 되고 싶은 소원을 이룬 신민지양을 소개했다.
민지양은 난소암과의 투병 중에도 노래를 통해 많은 위로를 얻으면서 자신도 노래를 통해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민지양은 3명의 작곡가들로부터 재능기부 받은 3곡의 노래를 무대에서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은 골육종을 앓고 있는 공나영(17세)양도 대회 행사장에 참석했다.
공나영양은 “메이크어위시를 만나며 포기했던 뮤지컬 배우에 대한 희망이 되살아 났다”며 위시데이를 통해 보다 그 꿈에 다가서고 싶은 기대감을 표현했다.
푸르덴셜생명 손병옥 대표이사는 “본 행사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아이들에게 희망의 선물을 전달하는 기적을 함께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푸르덴셜생명은 우리 이웃과의 나눔문화를 더 확산시키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상미 기자 jsm@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