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이 세계 인터넷 바둑대회 사상 최고의 우승상금 5천만원을 내걸고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로 여덟번째를 맞이한 동양종합금융증권배는 새해 첫 달부터 상반기가 끝나는 6월까지 진행되며 1~4월 월간랭킹전, 5월 통합 예선, 6월 본선 및 결승전 순으로 치러진다.

우선 1~4월에 열리는 월간랭킹전은 본선시드가 달려 있어 참가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합이다. 매달 상위 1~3위에게 본선 64강 시드권이 주어지고 통합월간랭킹 1~6위에게는 순위에 따라 각각 8강, 16강, 32강 직행 티켓을 준다.

또 5월부터 열리는 통합예선에는 세계 바둑 4대 강국인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대만까지 내로라 하는 바둑고수 35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본선 및 결승전은 6월에 펼쳐지며 64강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통합예선에서는 본선 진출자 27명을 선발하고 나머지는 월간랭킹을 통해 18명, 중국시드(혁성, 톰닷컴, 혁도) 7명, 일본시드 3명, 대만시드 3명, 주최측시드 6명까지 총 37장의 본선티켓이 주어진다.

한편 제8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은 동양종금증권에서 후원하고 동양온라인에서 주최·주관, 한국기원이 공인한다.

조승룡 국장  chosyng@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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