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금융공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미래 먹거리 산업인 신성장동력산업 분야에 외국인의 투자가 촉진될 수 있도록 외국인 투자유치를 목적으로 하는 전문펀드(Global Win-Win Fund)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 투자하고자 하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투자위험 또는 자금조달 등의 부담을 분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국내 기업·경제적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신성장동력산업 분야에 외국 기술을 도입해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법인의 설립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 촉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공사는 2010년 9월에 맺은 MOU의 실질적 협업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전문 펀드결성과 관련한 업무공조를 지속해왔으며, 향후 KOTRA는 외국인 투자유치 시 기존의 외국인 투자촉진시책과 아울러 외자유치 펀드를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펀드 결성과 관련해 양 공사 및 펀드 운용사로 선정될 업무집행사원(GP)은 본래 목적에 부합하는 투자집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예정이며, 공사는 금번 펀드 결성 이후에도 정책금융 공급에 따른 효과 및 투자수익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이나영 기자 lny@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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