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와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는 31일 청소년 금융교육 강화를 위한 산학 협력 협약(MOU)을 천안여상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투교협과 천안여상은 금융특성화학교 등 다양한 산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 금융능력 향상과 국제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우수한 금융인력 양성을 위하여 협력할 예정이다.
천안여상은 지방 고등학교로는 최초로 투교협의 금융특성화학교 등 금융교육 산학 협력 협약 체결을 하는 곳으로, 학기당 약 20시간 이상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강사는 금융투자업계 전·현직 CEO와 금융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다.
서울 소재 학교로는 현재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가 이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금투협 박병주 자율규제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현장의 전문가들이 직접 금융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청소년의 금융능력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금융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투교협은 지방 학생들의 금융능력 향상을 위해 전국의 금융특성화고교와 산학 협력 협약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정현 기자 apple@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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