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퓨쳐스타즈SPAC이 26일 프롬투정보통신과의 합병을 결의했다.
프롬투정보통신은 R&D 및 제조기반의 정보보호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유ㆍ무선망 정보보호, 국방체계사업 및 네트워크 기반의 관제시스템 등이 주요사업이다.
최대주주는 54.45%의 지분을 보유한 김영국 대표이고 프롬투정보통신의 합병가치로 산정한 PER는 약 7.3배 수준으로 적정하게 평가됐다.
프롬투정보통신은 김영국 대표이사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재직시절인 1999년 1월에 사내 벤처기업으로 출발했다.
현재 회사는 다양한 통신환경에서 적용되는 정보보호기술 기반으로 정보보호 솔루션 개발 및 장비를 제작해 국방 및 정부기관,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에 공급하고 있다.
부국증권 기동호 부사장은 ”최근에 여러 금융기관에 대한 디도스공격,해킹 등 사이버테러가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바, 합병대상회사는 해당 분야에서 정부 국책과제 수행 등으로 과거 10년 이상 축적된 독보적인 기술로 민간 정보보호 시장에도 적극 진출 중이다.
아울러 정보보안산업이 점차 첨단산업과 융합돼가는 과정에서 스마트디바이스, 스마트그리드 등과 같은 스마트IT 산업과의 융합은 필수불가결한 사항으로 인식되고 있어 회사의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번 합병을 추진한 부국스팩은 작년 10월말에 상장된 스팩이다.
당시 스팩 상장이 미달과 철회 등으로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발기주주구성과 스팩규모의 차별화 전략으로 322 : 1의 최고경쟁률로 상장에 성공했었다.
부국스팩의 차별화 전략은 금번 합병에서도 돋보이고 있다.
향후 사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갖춘 회사에 대해 합리적인 합병가치를 이끌어 냄으로써 주주이익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프롬투정보통신의 합병가치로 산정한 PER는 7.3배 수준으로 동종업계 대비해 적정하게 평가했다.
조정현 기자 apple@fetimes.co.kr
